등이 아니라 앞이 조입니다
화성 교통사고 한의원 진료에서 가끔 이런 말씀을 듣습니다.
"뒤에서 받혔는데 이상하게 앞가슴이 조여요. 가슴을 쫙 펴고 싶은데 잘 안 펴집니다."
목이나 등이 아프다는 말씀은 흔한데, 앞쪽이 답답하다는 말씀은 스스로도 이상하게 느끼셔서 진료 마지막에 덧붙이듯 꺼내십니다.
숨이 안 쉬어지는 것은 아닌데 깊게 들이쉬면 어딘가 걸립니다. 팔짱을 끼고 있으면 편하고, 가슴을 펴려고 하면 오히려 뻐근합니다.
이 증상은 교통사고 후유증에서 드물지 않습니다. 다만 이름을 붙이기 애매해서 넘어가기 쉽고, 교통사고 치료가 끝나갈 무렵까지 혼자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충격은 뒤에서 왔는데 왜 앞이 굳는가
뒤에서 받히는 순간 몸은 좌석에 눌렸다가 앞으로 튕겨 나갑니다. 이때 앞으로 쏠린 몸을 잡아 세우는 것이 안전벨트와, 반사적으로 힘이 들어간 앞쪽 근육들입니다.
가슴 앞쪽에는 갈비뼈를 어깨뼈와 팔로 이어 주는 근육들이 층으로 깔려 있습니다. 평소에는 어깨를 앞으로 모으는 일을 나눠서 합니다.
충돌 순간 이 근육들이 한꺼번에 수축해 몸통을 잡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놀란 근육은 짧아진 길이로 며칠씩 남습니다.
여기에 호흡이 겹칩니다. 교통사고 직후에는 숨이 얕아집니다. 갈비뼈를 크게 벌리는 호흡 대신 목과 가슴 위쪽만 쓰는 호흡으로 바뀝니다.
얕은 호흡이 몇 주 이어지면 갈비뼈 사이 근육과 갈비뼈-등뼈 마디가 좁은 범위에서만 움직이게 됩니다. 가슴을 펴려 할 때 걸리는 느낌이 여기서 나옵니다.
즉 조이는 것은 근육이고, 안 펴지는 것은 갈비뼈 마디입니다. 두 가지가 같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슴이 굳어 있으면 목과 어깨가 안 풀립니다
앞쪽이 짧아지면 어깨가 앞으로 말립니다. 어깨가 말리면 머리가 앞으로 나갑니다.
머리가 앞으로 나가 있으면 목 뒤 근육은 하루 종일 그 무게를 붙잡고 있어야 합니다. 목 치료를 받아도 며칠이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분들 중에 이 구조가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통사고 치료에서 뒤쪽만 계속 푸는데 잘 안 풀린다면, 앞쪽이 당기고 있는지 한 번은 확인해 봐야 합니다.
- 팔을 뒤로 돌려 손을 등 뒤에서 맞잡을 때 한쪽만 안 된다
- 벽에 등을 대고 섰을 때 뒤통수가 벽에 닿지 않는다
- 크게 숨을 들이쉬면 갈비뼈가 아니라 어깨가 먼저 올라간다
- 깊게 들이쉴 때 가슴 가운데나 쇄골 아래가 당긴다
이 중 두 가지 이상이면 앞쪽을 같이 봐야 하는 상태로 봅니다.
가슴 답답함은 먼저 심장과 폐를 배제합니다
- 가슴 통증이 가만히 있어도 이어지고 식은땀이 난다
- 숨이 차서 말을 길게 잇기 어렵다
- 한쪽 가슴이 찌르듯 아프고 숨을 들이쉴 때마다 심해진다
- 벨트가 지나간 선을 따라 멍이 있고 누르면 뼈가 아프다
- 기침할 때 가슴 속에서 무언가 어긋나는 느낌이 난다
- 입술이나 손톱이 파랗게 보인다
앞의 두 항목은 시간을 다투는 신호입니다. 화성 인근 응급실로 바로 가십시오.
갈비뼈 골절과 폐 손상은 사고 당일보다 며칠 뒤에 드러나는 일이 있습니다. 근육 문제로 보고 풀기 전에 영상 검사로 먼저 배제해야 합니다.
화성 교통사고 한의원에서도 이 항목들을 배제한 뒤에 치료를 시작합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보고 다루기 시작하는 시점이 여기서 갈립니다.
화성 교통사고 한의원에서 앞쪽을 볼 때
구조적인 손상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그다음부터가 한의원에서 다루는 영역입니다.
먼저 쇄골 아래와 겨드랑이 앞쪽 근육의 긴장을 침과 약침으로 낮춥니다. 짧아진 채 굳어 있는 층이라 눌러 보면 본인도 몰랐던 압통이 나옵니다.
다음이 갈비뼈 마디입니다. 등뼈와 갈비뼈가 만나는 곳의 움직임을 추나요법으로 나눕니다. 여기가 살아나면 숨을 들이쉴 때 걸리던 느낌이 먼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쪽만 풀고 끝내지 않습니다. 짧아진 앞과 늘어난 채 약해진 등 위쪽은 한 쌍입니다. 한쪽만 다루면 며칠 만에 돌아옵니다.
교통사고 뒤 순환이 정체된 상태가 함께 있으면 뜸과 한약을 고려합니다. 어혈이 남아 있으면 같은 강도로 풀어도 다음 날 다시 굳는 일이 있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에서 앞가슴은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가 아니라서 순서가 밀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여기가 남아 있으면 목과 어깨 치료가 같은 곳을 맴돕니다.
화성에서 동탄까지 오시는 분들께는 초기 2주에 주 2~3회를 권해 드립니다. 짧아진 근육은 푸는 것보다 풀어 놓은 길이를 유지하는 것이 더 오래 걸립니다.
집에서 하실 것
- 문틀에 양팔을 대고 한 발 앞으로 나가 가슴을 펴십시오. 통증이 나기 직전까지만, 20초씩 세 번이면 충분합니다
- 하루 몇 번 코로 천천히 들이쉬고 길게 내쉬십시오. 어깨가 아니라 갈비뼈가 옆으로 벌어지는지 손을 대고 확인하십니다
- 수건을 말아 등 가운데에 세로로 놓고 5분 누워 계십시오. 베개는 낮게 쓰십니다
- 팔짱을 끼고 계신 시간을 줄이십시오. 편해서 취하는 자세지만 앞쪽을 더 짧게 만듭니다
- 가방을 한쪽 어깨에만 메지 마십시오. 회복 중에는 좌우 차이가 그대로 남습니다
- 아픈 곳을 세게 누르거나 두드리지 마십시오. 갈비뼈 앞은 얇은 부위라 눌러서 푸는 방식이 잘 맞지 않습니다
- 언제 답답한지 적어 두십시오. 아침인지 저녁인지, 앉아 있을 때인지에 따라 봐야 할 곳이 달라집니다
삼우메디타워 3층에서 뵙습니다
침향부부한의원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동탄순환대로 686 삼우메디타워 301호입니다. 화성시 반송동·능동·청계동·목동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고, 오산과 용인 기흥에서도 오십니다.
월·화·목요일은 21시까지 야간진료를 합니다. 수·금은 19시, 토요일은 점심시간 없이 14시까지 진료합니다.
이주택지·상록·경남아파트 정류장에서 도보 1분이고, 차를 가져오시면 건물 주차장을 쓰실 수 있습니다. 인근 공영주차장은 1시간 30분 무료입니다.
화성 교통사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신 뒤 한의원 치료를 함께 받으셔도 자동차보험 처리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검사 결과지가 있으면 가져와 주십시오.
화성 교통사고 한의원을 알아보시는 중이라면, 숨을 깊이 들이쉴 때 어디가 걸리는지 한 곳만 짚어 오시면 첫 진료가 훨씬 빨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