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자야 하냐고 물어보십니다
분당 교통사고 한의원에서 치료를 시작하고 며칠 지나면 자주 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옆으로 자는 게 나은지, 똑바로 눕는 게 나은지입니다.
하루 중 가장 오래 유지하는 자세가 잠자는 자세입니다. 여섯 시간에서 여덟 시간을 같은 상태로 두면 몸은 그 상태를 기억합니다.
낮에 한 시간 치료받고 밤에 여덟 시간을 틀어진 채로 두면 다음 날 아침에 원래대로 돌아가 있습니다.
하나로 답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무조건 똑바로 누우세요"라는 말을 들으신 적이 있을 겁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사고 후에는 어디가 아픈지에 따라 갈립니다.
- 목 뒤와 어깨 위가 아플 때 — 바로 눕는 쪽이 대체로 편합니다. 목이 좌우 어느 쪽으로도 꺾이지 않습니다
- 한쪽 어깨와 팔이 아플 때 — 아프지 않은 쪽을 아래로 두고 옆으로 눕습니다
- 허리를 펼 때 아플 때 — 옆으로 누워 무릎을 살짝 굽히는 쪽이 낫습니다
- 허리를 굽힐 때 아플 때 — 바로 누워 무릎 아래를 받치는 쪽이 낫습니다
- 갈비뼈나 옆구리가 아플 때 — 아픈 쪽을 위로 두고, 팔 아래에 베개를 끼웁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부위마다 편한 방향이 달라서, 한 가지 자세를 억지로 지키는 것보다 아픈 곳에 맞추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옆으로 누울 때 무너지는 곳
옆으로 자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받쳐 주지 않은 채로 옆으로 눕는 것입니다.
옆으로 누우면 아래쪽 어깨가 체중에 눌리고, 위쪽 다리가 앞으로 넘어가면서 골반이 따라 돌아갑니다. 골반이 돌아가면 허리도 비틀린 상태로 밤을 보냅니다.
베개가 낮으면 목이 아래로 꺾이고, 높으면 위로 꺾입니다. 옆으로 누울 때 필요한 베개 높이는 바로 누울 때보다 높습니다. 어깨 너비만큼의 공간을 메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 무릎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끼우세요. 골반이 따라 돌아가는 것을 막아 줍니다
- 아래쪽 어깨를 살짝 앞으로 빼서 몸통 아래에 깔리지 않게 하세요
- 베개 높이는 목이 바닥과 나란해지는 정도입니다. 옆에서 봤을 때 코와 배꼽이 한 줄에 오면 맞습니다
바로 누울 때 챙길 것
똑바로 눕는 것이 목에는 가장 안전하지만, 허리가 바닥에서 뜨는 분은 오히려 불편합니다.
허리 아래에 손이 쑥 들어갈 만큼 공간이 생긴다면 허리 근육이 밤새 당겨진 채로 있습니다. 무릎 아래에 베개 하나를 받치면 골반이 살짝 말리며 허리가 바닥에 닿습니다.
목 베개는 높이보다 형태가 중요합니다. 뒤통수만 받치고 목은 비어 있는 베개를 쓰시면 목이 뒤로 꺾입니다. 수건을 말아 목 뒤 곡선에 넣어 보시면 차이를 바로 느끼십니다.
이런 경우는 자세를 바꾸기 전에 진료가 먼저입니다
- 누우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앉아 있어야 잠이 든다
- 밤중에 통증으로 깨는 일이 매일 반복된다
- 팔이나 다리가 저려서 자다가 감각이 없어 깬다
- 목을 어느 방향으로 두어도 아프고 점점 심해진다
- 자고 일어날 때마다 손발에 힘이 빠져 있다
자세로 해결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신경이 눌리고 있는지 영상 검사로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여기에 들어갑니다.
분당 교통사고 한의원에서 수면 자세를 묻는 이유
분당 교통사고 한의원에서 진료할 때 잠자는 자세를 여쭤보는 것은 단순히 조언을 드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아침에 어느 쪽이 더 굳어 있는지가 밤 동안 무엇이 눌렸는지를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만 심하고 낮에 움직이면 풀리는 통증은 밤 자세에서 원인을 찾는 편이 빠릅니다. 반대로 아침에는 괜찮다가 오후에 심해지면 낮에 쓰는 방식이 문제입니다.
침과 약침으로 굳은 근육을 풀고, 척추 마디의 움직임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추나요법으로 조정합니다. 치료로 풀어 놓은 다음 날 아침에 다시 굳어 있으면 밤 자세부터 같이 손봅니다.
집에서 해 보실 것
- 엎드려 자는 것은 당분간 그만두세요. 목이 한쪽으로 끝까지 돌아간 채 몇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 소파에서 잠들지 마세요. 팔걸이에 목이 얹히면 꺾인 상태로 고정됩니다
- 일어날 때는 옆으로 돌아누운 뒤 팔로 밀어 올리세요. 누운 채로 상체부터 일으키면 허리가 한 번에 당겨집니다
- 잠들기 한 시간 전에 따뜻한 물로 목과 어깨를 데우세요. 굳은 상태로 누우면 그대로 밤을 보냅니다
- 자다가 자세가 바뀌는 것은 괜찮습니다. 뒤척임 자체를 막으려 하지 마세요
- 이불이 무겁지 않은지 보세요. 발등이 눌려 발목이 펴진 채 고정되면 종아리에 쥐가 납니다
낮에 어떻게 지냈는지가 밤에 나옵니다
분당 교통사고 한의원에서 수면 이야기를 하다 보면 결국 낮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 목을 빼고 앉아 계셨다면 그 근육은 저녁에 이미 굳어 있습니다. 굳은 상태로 누우면 어떤 베개를 쓰셔도 편하지 않습니다.
퇴근길에 목과 어깨를 몇 번 돌려 주고 잠들기 전에 따뜻하게 데워 두면 같은 자세라도 다르게 지나갑니다. 교통사고 후 두세 주 동안은 이 정도 습관이 생각보다 큽니다.
분당 교통사고 한의원을 다니시는 동안 치료 간격이 벌어지는 주에는 이 부분이 특히 드러납니다. 낮에 쌓인 것이 밤에 그대로 굳어 다음 주 아침 상태가 달라집니다.
자세만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잠자는 자세를 고쳐 놓으면 아침에 굳는 정도가 줄어듭니다. 다만 그것만으로 교통사고 후유증이 정리되지는 않습니다.
부종과 근육 긴장이 남아 있으면 어떤 자세로 누워도 불편합니다. 편한 방향이 아예 없다고 하시는 분은 자세를 바꾸기 전에 치료 쪽을 먼저 봐야 합니다.
한의원에서 베개 높이만 조정해 드리고 끝내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눌린 곳이 풀려야 자세를 바꾼 효과가 남습니다.
분당에서 교통사고를 겪고 오시는 분들 중에 잠을 설치는 것이 제일 힘들다고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밤에 못 자면 낮에 통증에 더 예민해지고, 회복도 그만큼 느려집니다.
교통사고 치료에서 수면을 따로 떼어 놓고 보지 않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잠이 돌아오는 것이 회복이 시작됐다는 신호인 경우가 꽤 있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진료를 받으실 때 잠 이야기는 잊고 통증만 말씀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밤에 몇 번 깨는지, 어느 자세로 누우면 덜한지까지 말씀해 주시면 볼 수 있는 것이 늘어납니다.